디지털 시대와 공유 경제, 제 1탄: 네 가지의 공유 경제 서비스

DT Story

2021-04-05

[SaaSlabter][SaaSlab] 디지털 시대와 공유 경제, 제 1탄:  네 가지의 공유 경제 서비스

공유 경제란 무엇일까요?

 

공유 경제란 한 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서 쓰는 협력적인 소비를 기반으로 한 경제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물건에는 항상  주인이 있고 그 주인만이 물건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유 경제는 물건을 소유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라는 발상의 전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즉, 제품은 물론 서비스까지 서로 빌려 주고 빌려 쓸 수 있는 것입니다.공유 경제의 가장 큰 장점은 소유할 필요 없이, 자기가 필요한 만큼만 저렴하게 빌려 쓰고, 필요 없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빌려 주거나 파는 것입니다. 이것을 공유 소비라고 부릅니다. 

 

공유 경제라는 단어는 2008년 미국 하버드대 법대 로런스 레식 교수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가 특징인 20세기 자본주의 경제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생겨났습니다. 예를 들면 경제 위기와 환경 문제를 위해 한정된 자원을 사람들끼리 공유해서 사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공유 경제는 우리 곁에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 PC방은 물론 위키백과와 같은 인터넷 사이트 또한 공유 경제에 속합니다. 요즘의 공유 경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그리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물건이나 공간, 서비스를 빌리고 나눠쓰는 경제 활동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다섯 가지의 공유 경제 서비스 분야에 대해 같이 알아 보실까요?


5가지 공유경제 서비스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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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유 공간

 

우리 주위에는 도서관, PC방 그리고 스터디 카페와 같이 일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공유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공간의 분야 또한 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스타트업 사업이 시작되면서 공유 오피스라는 공유 공간이 생겼습니다. 

 

공유 오피스란 말 그대로 사무실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건물을 임대받아 일정 공간을 나누어 사무 공간으로 만들고, 사용료를 지불하는 입주자를 모집해 재임대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위워크와 패스트파이브가 있습니다. 좋은 입지 조건과 초기  비용 절감 그리고 다른 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가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공유 오피스에 이어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뭐가 있을까요? 바로 공유 주방입니다. 

공유 주방은 자신이 직접 소유한 사업장이 아닌 임대한 주방에서 운영하며 음식을 제조, 판매 및 배달하는 공유 서비스입니다.마찬가지로 큰 창업 비용 없이도 요식업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며,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배달이 활성화된 현재 상황에 더욱 적합한 방법입니다. 

 

또한 공유 공간이라고 했을 때 숙박업, 그 중 에어비앤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08년에 설립된 에어비앤비는 여행객들을 위해 방을 일정 기간동안 빌려 주고 숙박비를 받는 플랫폼입니다. 예를 들어 계산해 보면 내 집의 쓰지 않는 방을 하루에 4만원을 받고 한 달 동안 빌려 주게 되면 120만원이라는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추가금 없이도 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한옥 등 한국 내 숙박시설 공유 서비스인 "Kozaza”가 있습니다.


2. 공유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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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에서 이용하고 필요로 하는 서비스도 공유 경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공유 서비스 중에 제일 대표적인 것이 배송 서비스입니다. 국내의 “와사비"와 “부릉프렌즈"와 같은 플랫폼은 배송 서비스를 공유함으로써 일반인들도 누구나 운송원이 되어 가는 길에 화물 전달을 해서 비용은 줄이고 속도는 올리는 서비스입니다. 또한 배달의 민족에서 진행하는 배민 라이더스 또한 같은 서비스입니다. 누구나 배달원이 되어 돈을 벌고, 가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음식을 배달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물류 서비스 분야에서도 공유 경제가 접목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산업 환경이 점점 바뀌어 창고 대여 서비스 플랫폼 “플렉스”가 나났습니다. 또한 기업이 아닌 개인에게 창고를 제공하는 메이크 스페이스, 옴니와 같은 스타트업은 개인의 겨울철 코트, 두꺼운 이불 등을 맡아주며 수거부터 보관, 관리와 배송까지 해줍니다. 

 

교육계에서도 우리나라의 클래스101, 미국의 마스터클래스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지식을 주고 얻는 공유 교육 서비스도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경부교육청에서도 학교별 과목 다양화와 학생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여러 학교의 힘을 모아 대한민국 표준이 되는 고교 교육의 모델을 창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 이동 수단과 물건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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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경제의 시작을 알린 에어비앤비의 후속 주자는 바로 공유 이동 수단의 우버입니다. 우버는 택시 운전자가 아니더라도 차가 있는 모든 운전자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차량과 운전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공유 경제입니다. 우리나라에서의 “타다”와 비슷한 서비스입니다. 

 

그 외에도 차량만 공유해 주는 공유 서비스인 “쏘카”(Socar) 그리고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인 "킥고잉(Kickgoing)",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인 “카카오 바이크" 등이 있습니다. 이동 수단 공유 서비스가  존재하기 이전에는 같은 목적지를 가진 사람들끼리 이동수단을 공유하는 카셰어링, 카풀이라는 개념이 있었습니다. 원래 존재했던 행동과 수요, 그리고 새로운 기술이 접목되면서 새로운 서비스가 생겼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면서 활성화 된 것입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해 주듯이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도 더 많이 공유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명품 의류, 신발, 잡화 및 악세사리 대여 사업이 활성화되어 더 적은 부담으로 입고 싶었던 것들을 쉽게 빌려 입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의 생활에 가끔 필요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정용 공구나 여행에서의 고화질 사진과 영상 촬영을 위한 전문가용 카메라 또한 대여할 수 있습니다. 

 

중고 물품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나에게 더는 필요하지 않지만, 필요한 사람에게 쉽게 팔 수 있는 플랫폼인 우리나라의 당근마켓, 미국의 아마존 등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 혁명과 인터넷 그리고 플랫폼 기술이 공유 서비스에 날개를 달아주면서 2021년에는 공동체 중심, 윤리중심, 협업중심 그리고 사람 중심으로 기업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공유경제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의 모델이자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며 앞으로도 큰 가치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공유는 조금의 어려움을 겪고있지만 동시에 비대면 공유 서비스도 많이 발전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실 예정이시라면 이러한 변화의 방향도 생각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다음 뉴스레터에서는 공유 경제 2탄으로 정보 공유 서비스와 크라우드 펀딩, 클라우드와 기술로 가속화된 공유 경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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