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를 맞아 무섭게 성장한 이커머스를 파헤치다

DT Story

2021-04-20

[SaaSlabter][SaaSlab] 비대면 시대를 맞아 무섭게 성장한 이커머스를 파헤치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 세상에 다양한 변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 중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바로 E Commerce, 이커머스입니다.

 

코로나가 우리의 세상을 바꾸기 전에도 이 세상에는 다양한 E Commerce가 존재했습니다. 이커머스를 가장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말은 바로 인터넷 쇼핑몰입니다. 판매자의 상품을 등록해 온라인에 노출합니다. 그리고 상품을 구매하고 싶어 하는 고객과 연결을 해 주는 플랫폼이 바로 쇼핑몰입니다.

 

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 전통 시장, 마트 등이 쇼핑몰의 역할을 하고 있고, 온라인에서는 G마켓, 인터파크와 같은 오픈 마켓이나 개개인이 직접 운영하는 네이버의 스마트 스토어, 그리고 각 분야별로 운영되는 다양한 이커머스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러한 이커머스의 뜻과 시장의 현황, 그리고 성장한 이유에 대해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이커머스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커머스, 단어는 참 많이 들었는데 정확한 뜻을 알고 계신가요? 이커머스는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전자 상거래를 뜻합니다. 영어로는 E-Commerce라고 표기합니다. 언제부터 인터넷 전자상거래, 이커머스가 우리 일상으로 들어왔을까요?

 

이커머스의 과거는 1997년 IMF 시절부터 시작됩니다. 외환 위기로 인해 시장이 위축되면서 10원 경매와 같은 서비스들을 통해 최저가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유행했습니다. 하지만 경매의 경우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이 적기 때문에 구매 인원이 많을수록 할인율이 높아지는 공동 구매가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1998년 페이팔 서비스가 오픈하면서 에스크로 결제 기반의 온라인 쇼핑이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뒤이어 2001년 이베이 또한 국내 시장으로 진출했고, 야후가 Store이라는 쇼핑몰 호스팅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소규모 쇼핑몰을 창업하는 사람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면서 2002년 Cafe24, 고도몰 등의 소호몰 플랫폼 서비스 솔루션 업체가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제 불황의 장기화로 오픈마켓의 인기가 점점 증가하면서 2007년 1분기에 G마켓이 70%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픈마켓 1위를 점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SK 텔레콤 또한 오픈마켓 시장에 뛰어 들며 11번가를 오픈했습니다. 

 

다양한 오픈마켓이 성장하면서 새롭게 성장하기 시작한 분야는 바로 가격 비교 사이트입니다. 에누리 닷컴, 다나와와 같은 가격 비교 사이트가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최상의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정보를 끊임없이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이 모여 다양한 카테고리별 전문 쇼핑 커뮤니티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름신이라는 신조어 또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파워블로그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티스토리라는 사이트도 성장하며 블로그를 통한 전문가 집단 후기 의존도가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 인터파크가 G마켓 보유 지분 전량을 이베이에 매각하면서 이베이가 G마켓과 옥션을 모두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구글의 체크아웃 서비스를 벤치 마킹 모델로 삼아, 네이버는 가입 없이 네이버 ID로 구매할 수 있는 체크아웃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외국의 이커머스는 어땠을까요? 당시 아마존은 닷컴버블의 붕괴와 911 테러 이슈를 견디면서 개인화 서비스를 구축하고 유료 회원제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AWS의 인프라 투자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등장으로 2009년에는 쿠폰을 판매하는 Groupon이 탄생했으며, 요즈음은 여행에 필수적인 Airbnb가 런칭되었습니다. 또한 이런 흐름에 맞춰 아마존 FBA 서비스를 런칭 했습니다.

 

모바일 확산으로 인한 이커머스의 성장

 

2010년 쿠팡, 위메프, 티켓몬스터와 같은 익숙한 국내 소셜커머스들이 런칭되었고, 2012년에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모바일 경쟁력이 화두되었습니다. 모바일에서 소규모의 상품만을 흥미롭게 제시하는 소셜 커머스 모델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후 쿠팡을 중심으로 당일 배송 상품을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로켓배송이 탄생했으며, 쿠팡맨이라는 자체 직원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소셜 커머스의 핵심 경쟁 요소로 쇼핑의 편의성, 큐레이션 방식의 저렴한 딜 가격, 당일 혹은 익일 내의 빠른 배송이 자리잡은 것입니다. 

 

2015년 본격적으로 O2O 서비스(Offline to Online),배달의 민족, 카카오택시, 야놀자, 여기 어때와 같은 서비스들이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는 편의점 도시락, 프리미엄 식품 배송 서비스, 마켓컬리 샛별 배송, 간편식 정기 배송 서비스가 런칭되었고,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서비스들은 2019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다시 한 번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커머스 중에서도 코로나 이전부터 준비된 배송 역량을 지닌 쿠팡, 마켓컬리가 크게 성장했습니다.

 

시장이 성장하면서 쿠팡은 ‘와우 로켓 클럽’, 티몬은 ‘슈퍼세이브 클럽’, 네이버는 ‘플러스 멤버십’과 같은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멤버십 회원을 모집했습니다.

 

떠오르는 이커머스의 카테고리, 패션

 

시대와 맞물려 온라인 시장이 활발해지고 커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이커머스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10대~20대 여성 의류 플랫폼인 지그재그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카카오는 작년 말부터 젠틀몬스터·티파니·몽블랑 등을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 유치해 명품·패션 잡화 상품을 강화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카카오톡 ‘쇼핑’ 채널을 공개했으며, 선물하기 코너에 명품 브랜드인 ‘구찌’까지 입점시켰습니다. 지그재그는 강력한 10~20대 충성 고객을 기반으로 카카오의 ‘이커머스’ 확대 전략을 지원 사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카카오·네이버 등 인터넷 대기업은 물론, 롯데·신세계 같은 전통적인 유통 기업들까지 경쟁적으로 패션 플랫폼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롯데온·SSG닷컴과 같은 자체 온라인 몰을 운영하고 있지만, 10~20대 젊은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과 코로나로 인해 변한 소비 패턴을 위해 이커머스에 발을 뻗은 것입니다. 

 

신세계 또한 여성 의류 전문 쇼핑몰 W컨셉을 인수했습니다. W컨셉은 국내의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 위주의 상품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는 취향 소비를 하는 젊은 세대의 큰 호응을 얻은 브랜드입니다. 신세계에 이어 롯데도 올해 초부터 100여개 인터넷 의류 쇼핑몰을 입점시켰습니다. 모코블링, 온더리버, 착한구두 등 온라인 패션 브랜드 100여개를 롯데온에 입점시킨 것입니다. 롯데온에 패션 상품만 따로 모은 ‘스타일숍’을 오픈하고, 패션 전문 쇼핑몰처럼 다양한 코디법과 스타일링 추천 서비스도 개시했습니다. 저렴한 상품을 검색해 들어오는 젊은 층 유입률을 높이기 위해 1만2900원 특가 행사나 50% 가까운 할인율을 제공하는 쿠폰 행사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디지포머의 디지털 비즈니스 프로젝트 with CTK

 

중소/중견 기업들 또한 이커머스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마지막 단계인 디지털 비즈니스를 성공한 대표적인 중소기업인 CTK Cosmetics가 있습니다. CTK Clip은 온라인 형식의 화장품 영업 개발 플랫폼입니다.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고객을 직접 만나지 않아도 몇 번의 클릭과 클립 활동을 통해 화장품 개발 및 풀서비스 영업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풀서비스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글로벌 트렌드와 소비자 인사이트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5,000여개 혁신 제품(포뮬라, 패키지, 성분 등)이 고객이 보기 좋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회원가입으로 쇼핑 및 문의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려면 브랜딩, 디자인, 포뮬라, 패키지 등 처음부터 끝까지 각각의 단계를 따로 밟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CTK Clip에서는 완벽하게 기획된 제품을 픽(Pick)해서 클립(Clip)만 하면 됩니다.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은 인플루언서나 기업들을 위한 신개념 브랜드 플랫폼인 브랜드 클립 역시 원하는 브랜드를 고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 큰 강점입니다.


지금까지 이커머스의 역사와 현재의 다양한 사례에 대해 함께 보셨습니다.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기업들까지 발을 뻗고 있는 이커머스의 무시무시한 성장세를 함께 보셨는데 어떠셨나요? 

 

이커머스 같은 경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한 부분이자 마지막 단계인 디지털 비즈니스와 같습니다. 온라인으로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 플랫폼 안에서 물건 혹은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플랫폼은 변화가 없으면 죽은 서비스와 다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비즈니스가 필수적이지만 어려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디지포머싸스랩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여정을 함께하며, 그 끝인 디지털 비즈니스 또한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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